22년 회고를 지금에서야 쓴다..
21년은 기억도 안 나서 못쓰겠고 그나마 기억나는 22년부터 써보려고 한다
일단 22년에는 엄청 많은 일이 있었는데 글이 엄청 길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겨울방학 동안 달라져보기 위해 제대로 된 공부?라는 걸 해봤었다.. ㅋㅋ 친구들과 노는 걸 좀 줄이고 하루에 5시간은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었다. (계획?) 하지만 계획적으로 사는 걸 해본 적 없는 나는 결국 실패했다.. 🥲 하지만 5시간은 아니더라도 3시간 정도? 는 매일 한 것 같다 방학은 그렇게 끝이 났다
개학을 하고 나니 신입생들이 입학했다 막 후배가 생긴다는 생각에 떨리기도 하고 실력도 없었어서 두렵기도 했다. 그래서 개학하자마자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한 것 같다.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그러고는 곧 멘토멘티가 시작이 되었다.
멘토멘티는 그냥 내 전공에 관해서 신청하고 후배들이 나를 선택하고 3번 수업한 다음 거의 안 했다 (사실상 못한 거지)
멘토멘티? 적을 게 없긴 한데 적어볼게
일단 주제를 Java와 SpringBoot를 사용한 블로그 서버 만들기를 주제로 잡고 신청을 했다. 그러고 시청각실에 모여서 모두 다 같이 선택하는 시간이 있었다. 근데 나보다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았어서 거의 선택을 못 받았었다. 그러다 3명이 나를 선택해 줬는데 너무너무 기뻤다. 그러고 추가로 1명이 더 들어와서 총 4명의 멘토가 되었다. 처음에 주제는 Java와 SpringBoot가 주제였지만 사랑스러운 후배들이 ㅎㅎ JavaScript를 알려달라길래 급하게 주제를 바꾸고 수업을 하였다. 막 수업 전에 열심히 하려고 막 준비도 해서 갔는데 2번 정도 수업한 후에 점점 바빠지고 알려줄 것도 많이 없어서 3번째 수업을 마지막으로 멘토멘티는 끝이 나게 되었다. (비공식적으로 ㅋㅋ) 이후 선생님이 준비해 준 간식을 받으려고 1분 모여서 사진 찍고 해산하고를 3번 정도 반복해서 간식은 계속 먹었다


또래상담친구들끼리 밥 먹으면서 몰래 한 장
치킨 피자 먹고 싶다 🤤
22년 들어서 코로나도 한번 걸렸었다. 무증상이긴 했지만 집에서 5일 동안 같은 방에서만 박혀있으니 정신이 나가는 줄만 알았다
자세한 내용은 https://yongbin1024.tistory.com/2 여기에서 확인하기 😆
그러고 대회 때문에 서울에 갔다
자세한 내용은 https://yongbin1024.tistory.com/3 여기에서 확인하기 😆

부산 롯데월드 놀러 갔다 온 썰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부산에 새로 생긴 롯데월드 갔다 왔다. 확실히 새로 생긴 곳이라 깨끗했다? ㅋㅋ 하루종일은 아니고 5시간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다 타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유명한 것만 타봤다 그래도 뽕은 다 뽑을 정도로 놀았다
물 맞는 거랑 돌아가는 거 롤코 범퍼카 등등 탔고 점심도 먹고 사진도 엄청 찍었다


이렇게 신나게 놀다 보니 곧 2학년이 되고 첫 기말고사가 다가왔다.
어차피 난 공부 안 해서 떨리진 않았지만 떨렸다 막 꼴등만 면하자라는 생각으로 약간의 공부를 해보았다.
집 가니까 동네친구가 막 스카를 가자고 얼마나 꼬시던지 한번 가서 새벽 4시까지 공부도 했었다.

전공과목만 열심히 공부했었네.. ㅋㅋ 네트워크 하나도 기억은 안 나지만 되게 유익했다.
기말고사 끝나고 친구랑 같이 대구 치맥페스티벌도 놀러 갔었다.

아직 나이가 안 돼서 맥주는 못 마시고 돈도 없어서 치킨도 못 사 먹었던.. 거지 놈들.. ㅋㅋㅋ 그래서 그냥 공연 좀 보다가 바로 나왔다.
동성로 가서 밥도 먹고 동성로에서 하는 대구페스티벌도 구경했다.
이후 학교에서 학기말 해커톤이랑 축제를 즐겼다
해커톤이랑 축제 썰
해커톤 전에 친구들끼리 먼저 팀을 짜고 1학년 친구들이랑 얘기를 했다. 근데 1학년이랑 2학년 팀 매칭하는 걸 선택하는데 하필 우리가 하려고 했던 1학년 친구들이 다른 2학년 친구들도 선택했다 우리가 먼저 얘기했다 이런 거는 소용도 없었고 가위바위보로 결정을 하게 됐는데 하필 내가 져버렸네.. ㅎㅎ 그래서 원래 하기로 했던 친구들이랑 하지도 못하고 프로젝트는 엎어지고.. ㅋㅋ 참 힘들었네
새로운 1학년 친구들이랑 최대한 열심히 해서 잘 마무리를 했다
해커톤 간식으로 치킨도 먹고 맛있겠다 🤤

해커톤이 끝나자마자 담날 바로 축제를 했다.
여름 축제라 물놀이도 하고 공연도 하고 부스 운영도 하고 되게 많이 했다.
선배들은 비빔면에 차돌박이 구워서 부스에서 나눠주기도 했다 (진짜 맛있음)


축제가 끝나고 바로 방학을 했다
진짜 울 학교는 기말고사 친 후가 가장 바쁜 거 같다
기말고사 -> 전공역량수업 -> 해커톤 -> 축제 -> 방학
이렇게 2학년의 1학기가 끝이 났다
여름방학 때 있었던 일
여름방학은 특별한 일이 없었다.. 그냥 1주일에 2번 정도 동성로 카페 가서 친구랑 공부하고 동네 친구 만나서 새벽에 놀고 자전거 라이딩 다니고 한 것처럼 평범하다.
아 배드민턴 라켓을 질렀다 (10만 원짜리)

개학하기 전에 코로나 검사도 하고 (아쉽게 음성이네)

개학을 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진짜 2학년 2학기가 젤 헬이다. 각종 축제에 대회에 박람회에 프로젝트에 포폴 준비랑 취업준비도 슬슬 하고...
2학기 되고 나서 젤 힘든 건 프로젝트였던 거 같다 1학기에 끝내지도 못한 프로젝트 끌고 와서 2학기에 하고 새 프로젝트도 더 진행하니까 동시에 8개 정도 한 거 같다.. 진짜 매일이 피곤하고 맨날 개발하고 힘들다
추석
난 추석이 좋다. 학교도 쉬고 오랜만에 사촌들도 만나서 놀고 용돈도 받고 설이랑 추석이 젤 좋은 거 같다
이번에도 사촌들 다 같이 모여서 놀았다. 할머니 집이 경산이라서 경산에서 다같이 모여서 인사도 하고 놀다가 근처에 놀곳인 영남대에 놀러갔다. 영대가서 노래방도 가고 인생네컷도 찍고 피시방도 가고 재밌었다 별거도 아닌데 다같이 하니까 더 재밌는 거 같다

21년에는 온라인으로 한 연합토크콘서트(4개 소프트웨어고들 모이는 거)를 22년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처음으로 다른 소프트웨어고 친구들을 만나는 거에 되게 설렜다. 최대한 많이 친해지기 위해서 준비도 엄청 해갔는데 생각과는 달랐다

명함은 한 20개 받고 인스타 맞팔 한 친구도 20명은 된 거 같다
또 하고 싶은데 이제 기회가 없네..
2학년과 1학년끼리 대니산 등산도 갔었다

울 학교는 야구도 단체로 보러 간다 ㅎ
이날 삼성이 이겼었는데 학교 들어가야 한다는 이유로 7회까지만 보고 못 봤다..
치어리더 누나들도 보고 선수들도 보고 혼연일체도 나왔다
근데 요즘엔 야구 빠져가지고 자주 보러 가지 ㅎㅎ

학교에서 부산에서 한 박람회도 갔다
갔다가 해운대 가서 놀기도 하고

그러고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ICT 박람회에 내기 위해서 일정 힘들게 엄청 빨리 만들었다. 진짜 2달 정도는 이거 때문에 시간이 없을 정도..?
3학년 형들도 다 취업해서 나가니까 더 힘들었다

거의 완성하고 중간점검 제출했는데 물이 질질 샜다 (수경재배라서 물이 들어감)

이렇게 열심히 스마트팜 하다가 10월에 핼러윈 축제가 있었다.
학생회가 엄청 열심히 학교 한 건물자체를 귀신의 집으로 만들어버렸다
강당에서 솜사탕이랑 팝콘도 나눠주고 재밌는 이벤트도 엄청했다. 영화도 보고

경북대 해커톤에도 참여를 했다.
진짜 이때 2일 동안 잠도 안 자고 (조금 자긴 했지만 ㅋㅋㅋ)
해커톤 전날부터 아이디어 짜고 개발하고 밤새다가 해커톤 가서 강의하는데 자고 강의 끝나고 일어나서 또 개발하고 결국 상은 못 타긴 했었는데 우리가 유일한 고등학생이라 유명해졌어.. ㅋㅋㅋ

해커톤이 끝나고 난 후 며칠 후 학교에서 가장 돈도 많이 쓰고 우리도 가장 좋아하는 싱가포르 여행을 갔다.
싱가포르에 대해선 할 얘기가 무지무지 많이 있는데 너무 많아서 나중에 따로 글 쓰고 올려야겠다.
간단한 썰 몇 가지만 풀자면 일단 진짜 개꿀잼 그 자체였다.
일단 총 4박 6일로 여행 갔다 왔고 일정도 엄청 힘들게 다녀왔다.
싱가포르 돈은 미국 달러랑 다르게 싱달러라고 존재한다 (1달러 = 990원 정도?)
난 김해공항에서 20만 원 정도 싱달러로 바꾸고 출발했다

비행기는 되게 좁았고 암튼 더 자세히 다른 글에서 설명할게
도착하니까 진짜 진짜 덥고 습하고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날씨는 아니긴 했지만 암튼 습했다
이후 싱가포르 내용은 다음 글에서...
싱가폴 갔다 오고 나서 바로 그 주 주말에 두류 야당 가서 신나게 놀았어
이 일 때문에 학교 봉사도 하긴 했지만.. ㅎㅎ
암튼 재밌었지


그러고 학교에서는 오래간만에 자전거 라이딩을 갔어
학교 근처에 낙동강 자전거길이 있어서 자전거 타기 되게 좋고 저녁에 가면 노을도 보고
22년은 자주 못 가서 올해는 자주 갈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어
취업되고 나면 한강에서 매주 타야지 ㅎ

그러고 11월에 ICT 박람회에 갔어
위에서 말한 힘들게 준비한 스마트팜을 가져가고 나르샤 프로젝트랑 팀프로젝트까지 부스가 총 3개였지
근데 스마트팜 발표 때문에 발표준비를 더 많이...

발표 되게 떨려서 제대로 하지도 못했었는데 어찌어찌 좋은 점수받아서 좋았어
ICT 끝나고 GDG 해커톤 갔다 왔는데 진짜 꿀잼
난 신청 못했었는데 친구가 안 간다길래 대신 참여했었어
여기서 연락만 하던 부산소마고 친구들도 만나고 재밌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어
완성은 못했는데 카타르 월드컵도 하고 있을 때라 축구가 더 재밌었어 ㅋㅋㅋ

진짜 축구 이날 절었는데 이걸 다 같이 봐서 더 재밌었지
포르투갈 꺾고 16강 올라간 게 진짜 대박이었지 막 환호하고 난리도 아니었어

학교에서 영웅이라는 엄청 유명한 뮤지컬도 보여줬어
역시 울 학교 돈 많아 무려 VIP석 ㅋㅋ

그러고 대구에 엄청 눈 많이 온 적이 있는데
진짜 엄청 많이 내려서 눈싸움도 하고 눈오리도 만들고 개꿀잼 ㅎ


하 22년 마지막에 하필.. 축제도 얼마 안 남았던 그때...
진짜 하필.. 독감에 걸려갖고 온몸이 아파 죽는 줄 알았는데.. 놀지 못한다는 게 더 슬펐지 ㅋㅋ

이제 22년도 거의 끝나가는데
12월 마지막에는 겨울방학 때 인턴해보고 싶어서 포폴하고 엄청 열심히 준비해서 회사 구했지 메일 엄청 넣고...
한 20개 넣었나..? 근데 2곳이 연락이 온 거야 맨첨 연락온 곳 가서 면접 봤는데 인턴인데 기술면접 보겠어? 하고 준비 안 했다가 결과는 처참.. 하게 팩폭 당했지 근데 대표님이 진짜 너무 좋았어서 노가리만 2시간 까고 분명 6시 면접인데 면접 30분 정도 보고 거의 9시쯤 나왔었나.. ㅋㅋㅋ 그렇게 처음 면접 끝나고 다음 연락 온 회사에 면접 또 보러 갔는데 이번엔 기술 면접 엄청 준비해 갔는데 기술은 별로 안 물어봐서.. 다행이었지 그렇게 면접 합격하고 2달 동안 인턴 생활했어 ㅎㅎ

인턴에 대한 글도 나중에 하나 쓸게 꼭 봐줘
인턴 합격하니까 친구는 고려대 갈 거라고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해보렴 나의 친구여
이렇게 나의 22년은 인턴 구하는 걸로 끝이 났다
더 많은 일이 있었는데 너무 많아서 다 기억도 안 나
23년 회고 쓰기 전까지는 하나하나 다 정리해 놓아야겠다
아직도 쓸게 많이 남았네 재밌는 일 한참 남았으니까 앞으로도 블로그 더 많이 써볼게
올해는 얼른 취업돼서 작년처럼 힘들게 안 살면 좋겠다.. ㅎㅎ
다들 좋은 하루 되고 여기서 글은 마무리